간만의 독서.
적의 화장법.
그저 그랬음.
새로울 것도 없는 것들을 포장만 새롭게 바꾼 느낌이랄까.
대화로 이루어진 숨막히는 공방,
이라기 보다는 그냥,
조금 더 그럴싸하게 보이기 위한 지루한 연장전.
난데없이 전화를 걸어 자기 용건만 길게 늘여트려 놓고는,
\'딸칵\' 끊어버리는,
장난 전화 같기도 하고.
그럼 나도,
\"뭐야, 이건?\"
하고는 그냥 끊어버리면 그만.
옮긴이는 말했다.
\'아\' 하는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미안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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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손에 책을 쥔 순간 부터 마지막 장까지
단숨에 읽어내려갔답니다;ㅋ
꽤 잼있었어요
게시글, 댓글에 반반 수긍가네요.
다소 맥빠지지만 잘 읽히던 소설 (워낙 짧기도 했지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 다시는 못느껴보고 있네요.
닳고 닳는 쾌락의 촉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