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좀 일찍 끝나서,


언니와 저녁을 밖에서 먹고 들어가기로 약속을 한 후,
삼성역으로 향했다.

내가 먼저 도착을 해서, 기다리는 김에, 요샌 무슨영화하나...
메가박스에 가서 팜플렛 보드를 둘러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바로 \"원더풀 데이즈\";;
주위 사람들로부터, 전부터 들어왔던, 지금 나의 기대작중의 하나인데;;

\'오호라.\' 하고 한장을 집어,
이것 저것 살펴보고, 읽어나가는 찰나,

눈에 너무 낯 익은 이름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아;;;오;;;;우;;;;
이 분이 콘셉트 디자인을 하셨다니;;;!!!!


그분과의  첫 대면은,

98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상설계때, 어느날인가, 같이 일하게 된 분이었는데,

너무 평범?하게 생기셔서;;;
난 첨에 청소부 아저씨...정도로 착각한,,,아주 큰 실수를;;;;

소심한 아르바이트 신분에 첨엔 얘기도 못하다가,(사실 누군지도 몰랐고)

어느날..

선배를 통해,

그 분이 \"GAIA\" 에 대한 전문가;;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런, 이런;;;  이봐요. 아저씨;;;\" \"나 가야에 대해 더 얘기좀 해줘요;;;\"

졸업작품때, 자료중 하나로 읽어보고,
내 머리속을 혼란에 빠뜨렸던 그 가야가,
이 아저씨, 정말로 우연히 맞닥뜨린 아저씨가  설명을 해주실수 있다는걸;;
그 후 회사내에서 다행히 그 분의 세미나를 접할 수 있었고,
야근하다 졸리면 아저씨께, 가야의 얘기와, 아저씨 애기들 얘기들도 즐겨 들었었다.



정말 웃는 모습이 해맑은 아이 같은 분이셨는데;;



참,...




세상은 오묘한 것.



우우우;;;




아...영화가 더 기대가 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