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볼라고 마음을 먹고...
약속을하고 기대에 부풀어 나가려는데 약속은 깨지고
어쩔수 없이 딴사람 불러내어..
디비디방에 같건만
없는데요.. 한마디에 김 팍새버려서 딴거 볼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다른 디비디방에 같는데 역시 없어요..죄송합니다.
제길..이제는 오기가 생겨서
설마 비됴방에도 없진 않겠지..
해서 비됴방에 같더니..역시나 꾸리꾸리한 냄새와 음침한 분위기가
우릴 반기더군...
그래도 다행인거 라스베가스를 떠나며가 비됴방에는 있었다는거지..
그것도 쥔장이 비됴 못찾아서 비됴가게에서 빌려다가 와서 볼까하는 도중에
같이간 누나가 찾아버려서 쥔장 무지 뻘쭘해 하더군...
뭐 여기까지...힘들게 보게된 과정이구...
뭐...일단
보려구 방에 들어가려는 데...
이놈의 방은왜이리 좁은지..
사실 비됴방은 이번에 첨 가봤음..영화관 아님 디비디방만 가본탓에..
뭐 어쨌거나 좁은 문을 들어가니
뭐 티비도 괜찮고...
근디..이 침대 비스무리한 쇼파는 무엇이당가...
좀더워서 선풍기 틀고..
이제 영화 시작..
으...
첨부터 우울한 분위기...
쭈욱~~~~~~~
같이간 누나 왈.
\'너 또 이영화 저번에 도그빌 추천해준 넘이 추천해준거지!!!\'
저번에 그누나 도그빌 보다가 뛰쳐나감..ㅋ
뭐 중간중간 삐리리한 장면나오니까 그나마 안뛰쳐나가고 보고있더라고...
뭐..사실 나는 꽤 괞찮게 봤는데말이야...
니콜라스케이지..다시봤지..그사람 연기 잘하더라고...
영화 끝나고나니까....크레딧트 다 올라갈때까지 둘이서 아무말도 안하고
누워있었으...
그 누나도 말은 그렇게 했어도 끝까지 열심히 본거 같더라고...
비됴방 나오니까 가슴이 휑한게...
제길..괜히봤다...
너무 우울해...
술마시고 싶어...
이런 대화가 오고가고...
결국..
미술학원 땡땡이 까고
둘이서 술집으로... 대략 낭패...
뭐..결론은 이거야...
이영화 아주좋아.......하지만 매우 우울해.....
좀더 말하자면...비됴방 다시는 안갈듯...
옆에서 쿵쿵대고 냄새나고....아주 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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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몽롱하고 슬픈 분위기에 취하더군요